Speaker
Jaehoon Yeon
(한국학중앙연구원)
Description
이 발표에서 우리는 외국어로서 한국어 관계관형절을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하는 문제를 응용언어학적 실험 결과들과 관련 지어서 논의할 것이다. 한국어에 ‘관계절’ 이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존재한다면 한국어 관계절은 ‘명사구위계 가설’ (NPAH)을 준수하는지를 응용언어학적 실험 결과들을 바탕으로 논의한다. 선행 연구 실험들은 명사구 위계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도 있고 그 반대의 결과들도 존재한다. 언어유형론적으로 다양한 행태를 보여주는 관계절의 특성과 한국어 관계관형절의 기능-유형적 특성은 무엇인지 비교 관찰한 이후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관계 관형절을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인지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 이 발표의 목적이다. 문장 결합 연습이나 형태-통사 구조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맥과 화용적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, 의사소통 상황에서 관계관형절의 이해에 중점을 두고 연습활동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을 주장하게 될 것이다.